배우며 살자

사랑받고 싶다면 본능대로 하지 마세요.

블리스 컬리지 2021. 8. 2. 14:53

"섹스 그까짓 본능대로 하는 거야. 무슨 섹스를 가르쳐 새끼야."

_유튜브 댓글 중에서

 

 

 무슨 일이든 본능에 내맡기고 한다면 사람은 지금쯤 정신병원이나 교도소에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본능은 무질서하며 혼돈 자체다. 예를 들어, 갓난아기를 철장에 가둬두고, 20 동안 아무런 관심과 교육 없이 키운다. 아이는 생물학적 나이로는 성인이 되겠지만, 아무것도 배운 없다. 따라할 사람도 없다. 사람은 오로지 본능대로 행동한다. 배고프면 땅에 떨어진 지렁이도 주워 먹는다. 대소변은 아무 데서 한다. 성적 욕망이 느껴지면 일단 달려든다. 인간은 짐승보다 수준이 낮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올바르게 살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사랑과 관심, 무리와 어울리며 학습을 통해 본능을 다듬어야 한다.

 

 

 인간은 본능은 대부분 어린 시절 보호자(대게 부모) 통해 다듬어진다. 가장 기본적인 식욕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 배운다. 배설욕은 어디에서 해야 하는지, 언제 해야 하는지, 지켜야할 사항은 무엇인지 배운다. 또한, 다양한 경험도 필요하다. 전기 콘센트에 젖가락을 집어 넣어보거나, 불을 손으로 만져봄으로써 고통을 느끼고 본능을 가다듬는다. 지금까지 인간이 번성할 있었던 이유는 본능을 올바른 가르침으로 다듬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인의 성만큼은 오히려 퇴보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포르노 영상으로 섹스를 배운다. 우리는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10 넘게 끊임없이 배우며 자란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누구도 성에 대해서 올바르게 가르쳐주지 않는다. 성적 욕망이 무엇인지? 어떻게 표출해야 하는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가르쳐주지 않는다. 단지, '좋은 대학가려면 야동 보지마.' '자위하면 머리 나빠진다.' '섹스는 어른 되면 알아서 하게 되있어. 지금은 공부나 ' '구멍만 찾으면, 애기 나온다'라고 어른들이 말한다. 학교 성교육은 성기 해부도, 애기가 만들어지는 과정 이런 진부한 것만 늘어 놓는다. 실제 잠자리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어떻게 성적 욕구를 표출해야 하는지, 실전에 대해서 일절 가르쳐주지 않는다. 중학교 시절 보건 수업 중이었다. 같은 친구가 보건 선생님에게 "선생님 질문 있어요. 섹스 어떻게 하는 거예요? 세엑~~"라고 말했다. 같은 아이들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웃었다. 선생님은 ' 당장 나와'라고 고함쳤다. 그리고 아이의 엉덩이가 보랏빛 때까지 매를 때렸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학교에서는 고상하고 추상적인 성교육을 한다. 2020년에 어떤 학교는 선생님이 바나나에 직접 콘돔을 끼우는 성교육을 진행하려다가 학부모들의 질타로 수업을 취소했다. 학부모들은 피임 교육이 성범죄를 부추긴다는 발언을 했다. 이렇게 대부분 학교(+고리타분한 어른) 성적표와 대학 진학을 위해 아이들의 본능인 성적 욕망을 억누르라고 강요한다.

 

 

우리는 성욕을 다루는 방법을 전혀 배우지 나이만 어른이 된다. 이제 나름의 자유를 얻는다. 더는 욕망을 통제하는 어른이 없다. 하지만, 이제 성인이 남녀는 성적 욕망을 다루는 방법을 모른다. 그저 본능에 내맡긴다. 결과 한국의 성생활 만족도는 세계 꼴찌다. 해마다 성도착증 환자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에서 N 사건 같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성범죄도 일어났다. 한국 남성의 10 9명은 포르노 영상에서 대로 따라 한다. 한국 여성의 10 9명은 잠자리에서 목석이다. 

 

 

 내가 성인이 되었을 , '성욕이 뭔지' '섹스를 어떻게 하는 건지' 어디에서도 배울 없었다. 마음 놓고 얘기할 사람도 없었다. 단지 '사람들 앞에서는 성욕을 억누르는 '이라고 알았다. 여성들과 잠자리에서는 그저 본능대로 했다. 어떤 여성은 나에게 대놓고, '나쁜 '이라고 말했다. 어떤 여성은 눈물을 흘리면서 "너는 나를 성욕 해소하려고 만나지? 나를 X처럼 대하잖아"라고 말했다. 어떤 여성은 나와 잠자리를 하던 도중에 화를 내면서 밖으로 나가버렸다.

 

 

 나는 충격적인 사건을 몇차례 겪고 나서야 본능이 틀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알고 있는 성은 단지 포르노 영상을 통해 배운 전부였다. 나의 성적 본능은 올바른 학습을 거치지 않은 아메바 수준이었다. 올바른 섹스가 무엇인지 탐구했다. 어른들이 절대 가르쳐 주지 않던(사실 그들도 모르는) 섹스에 대해서 찾아 나섰다. 수백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하나씩 답을 찾았다. 먼저 과거를 돌아보며 자기 성찰을 통해 문제점을 찾았다. 그다음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올바른 지식을 얻었다. 마지막 단계는 지식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반복 훈련했다. 결과 나의 성생활은 기쁨과 환희, 사랑과 황홀로 가득해졌다. 과거에 반복하던 무질서한 본능 표출 행위, 머릿속의 혼돈의 소용돌이, 파괴적인 성적 욕망은 사라졌다.

나의 성찰과 과학적 지식, 실전 경험을 통해 탄생한 책

 

 우리나라의 성교육은 고리타분한 어른들로 인해 계속 억압하는 방식을 고수한다. 결과 아이와 성인 모두 포르노 영상을 통해 성을 배운다. 포르노 영상에서 배운 대로 무질서한 본능을 앞세운 '멍청한 섹스' 반복한다. 무질서한 본능 표출로 미투, 성도착 같은 문제도 겪는다. 우리가 만약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본능대로 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내가 올바른 일을 하고 있는가?' 가장 먼저 자기 성찰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 인간이 계속 번성할 있던 이유는 무질서한 본능을 학습과 훈련을 통해 올바르게 활용했기 때문이다. 어떤 책에 '성공한 사람은 본능을 이끌고 실패한 사람은 본능대로 산다."라고 나온다. 인간은 본능대로 살면 도태된다. 인간은 본능을 자기 성찰과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다듬어야 한다. 이를 통해 성장하고 살아 남는다.